전기요금 누진구간이 7월과 8월 두 달간 완화되어, 1구간 기준이 200kWh에서 300kWh로 올라갑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6월 25일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며 냉방 사용 급증에 따른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므로 8월 초에 받는 7월분 고지서부터 반영됩니다. 다만 할인이 아니라 구간 경계선을 옮기는 방식이라, 에어컨을 평소보다 훨씬 많이 쓰면 요금은 그대로 올라갑니다.
본 글은 2026년 7월 기준 기후에너지환경부 발표 자료와 한국전력 안내를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누진구간 완화 대상과 적용 기간, 여름철 누진세 기준 변화, 우리 집 요금 계산 방법,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전기요금 누진구간 완화 대상과 적용 기간
주택용 전력을 쓰는 가구라면 신청 없이 모두 적용받습니다. 아파트 세대도 주택용 요율을 적용받으므로 동일하게 해당됩니다.
적용 대상은 7월과 8월 사용분입니다. 검침일에 따라 고지서 반영 시점이 달라지므로, 본인 검침일을 알아두면 계산이 수월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는 8월 셋째 주에 94.1GW에서 98.8GW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역대 최고였던 2024년 8월의 97.1GW를 넘어서는 수치로, 전력공급 능력은 전년보다 2GW 늘어난 107GW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세 구간 변경 내용
바뀌는 기준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평상시 | 7월~8월 |
|---|---|---|
| 1구간 | 200kWh 이하 | 300kWh 이하 |
| 2구간 | 200~400kWh | 300~450kWh |
| 3구간 | 400kWh 초과 | 450kWh 초과 |
핵심은 200kWh에서 300kWh 사이가 2구간에서 1구간으로 내려간다는 점입니다. 400kWh에서 450kWh 사이도 3구간에서 2구간으로 이동합니다.
누진세는 구간이 올라갈수록 단가가 크게 뛰는 구조라, 경계선 부근을 쓰는 가구일수록 효과가 큽니다. 반대로 원래 150kWh만 쓰거나 600kWh를 넘기는 가구는 체감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 집 전기요금 계산하는 방법
가장 정확한 방법은 한국전력 사이버지점이나 한전ON 앱의 전기요금 계산기를 쓰는 것입니다. 용도를 주택용 저압이나 고압 중에서 고르고 사용량을 입력하면 예상 금액이 나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저압과 고압 구분입니다. 단독주택은 대부분 저압, 아파트는 상당수가 고압이며 고압 단가가 더 저렴합니다. 관리비 고지서의 전기요금 항목이나 검침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라면 세대 사용분과 공동 사용분이 나뉘어 부과된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계산기에 넣어야 하는 값은 세대 사용량입니다. 엘리베이터나 복도 조명 등 공동 전기료는 별도 항목이라 누진세 계산과 무관합니다.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과 취약계층 감면
가장 흔한 오해는 요금이 일괄 할인된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조치는 구간 경계선을 옮기는 방식이므로 사용량이 늘면 요금은 오릅니다. 450kWh를 넘기면 3구간 단가가 붙어 부담이 가파르게 커지므로 월말 사용량을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적용 기간도 두 달뿐입니다. 9월 사용분부터는 평상시 기준인 200kWh와 400kWh로 돌아가므로, 9월까지 더위가 이어지면 요금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취약계층은 여름철 감면 한도가 최대 월 2만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등이 대상이며 한국전력 복지할인을 이미 받고 있다면 자동 적용됩니다. 신청한 적이 없다면 한전ON이나 고객센터(123)로 문의하면 됩니다. 아울러 7월부터 9월까지는 요금을 미납하더라도 전기 공급이 유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누진구간 완화는 따로 신청해야 하나요?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됩니다. 주택용 전력을 쓰는 가구라면 7월과 8월 사용분에 완화된 기준이 그대로 반영됩니다. 다만 취약계층 복지할인은 신청해야 적용되므로 구분이 필요합니다.
아파트도 누진세가 적용되나요?
적용됩니다. 관리비로 납부하더라도 주택용 요율이 적용되며, 세대 사용량 기준으로 누진구간이 계산됩니다. 공동 전기료는 별도 항목이라 누진세 계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전기요금이 얼마나 줄어드나요?
경계 구간에 있을수록 효과가 큽니다. 200kWh에서 300kWh 사이, 400kWh에서 450kWh 사이를 쓰는 가구가 가장 유리합니다. 사용량이 적거나 아주 많은 가구는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9월에도 완화 기준이 이어지나요?
7월과 8월 사용분에만 적용됩니다. 9월 사용분부터는 1구간 200kWh 이하, 2구간 200~400kWh로 환원됩니다.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구간은 7월과 8월 두 달간 1구간이 300kWh로 완화되며, 취약계층 감면 한도는 월 최대 2만원입니다. 자동 적용이지만 복지할인은 신청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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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한국전력공사 - 주택용 전력 전기요금표
한국전력공사 - 사이버지점 전기요금 계산과 복지할인 안내
에너지바우처 - 하절기 지원 대상과 신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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